'둔화한 성장세 높이자'..알리바바, 클라우드컴퓨팅 대대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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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이커머스업체인 알리바바(BABA)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둔화세를 보이는 성장세를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해 향후 3년 간 총 10억달러(원화 약 1조4100억원)를 투자해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이번 투자는 우리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들에게 자금 조달과 보상, 시장 진출 지원 등 재무적, 또 비재무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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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진출 고객들에 펀딩·보상·시장진출 지원 등
세계 3위 클라우드 컴퓨팅업체, 해외진출 본격화할 듯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최대 이커머스업체인 알리바바(BABA)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둔화세를 보이는 성장세를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해 향후 3년 간 총 10억달러(원화 약 1조4100억원)를 투자해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이번 투자는 우리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들에게 자금 조달과 보상, 시장 진출 지원 등 재무적, 또 비재무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또 고객들이 진출하려는 시장에 맞춰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현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동시에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 본사인 항저우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해외로 확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여러 해 동안 알리바바는 중국 외에 싱가포르와 태국 등지에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를 잇달아 열었다.
컨설팅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에 이어 세계 3위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다. 전체 사업 중에서는 그리 크지 않은 비중이지만, 회사 경영진은 이 부분이 향후 회사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핵심 사업부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리바바는 중국 내에서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봉쇄 조치와 자국 내 엄격한 규제환경 등으로 인해 중국 경제가 침체를 겪는 과정에서 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 지난 4~6월 분기에 알리바바는 차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심지어 클라우드 컴퓨팅에서도 전기대비 매출 둔화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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