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바비큐·샐러드 홈쿡족 급증..소스시장 확대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2022. 9.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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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이후 프랑스에서는 야외 또는 집에서 숯불 바비큐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야외에서 요리를 하는 현지인들이 많아지면서 지난 2020년 바비큐 용품의 판매 실적은 2019년 대비 18% 증가한 7900만 유로(한화 약 1095억 원 이상)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바비큐와 관련된 식품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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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이후 프랑스에서는 야외 또는 집에서 숯불 바비큐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소스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이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야외에서 요리를 하는 현지인들이 많아지면서 지난 2020년 바비큐 용품의 판매 실적은 2019년 대비 18% 증가한 7900만 유로(한화 약 1095억 원 이상)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바비큐와 관련된 식품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굽는 식재료의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고기와 소세지를 굽는 것은 물론, 오징어 꼬치, 닭가슴살 꼬치 등 꼬치구이의 활용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프랑스 대형 유통매장에서는 바비큐 스페셜 분야를 따로 만들어 양념된 육류와 소세지, 해산물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곁들이기 좋은 소스와 주류들도 잇따라 출시되는 중이다.

바비큐와 함께 샐러드 바도 인기를 끌면서 프랑스 여러 대형 유통매장들은 매장에서 ‘샐러드 바’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재료를 선택해 샐러드 볼을 만들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파스타 샐러드는 현지인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이다. 익힌 파스타를 차가운 물에 씻은 후 통조림 참치, 마요네즈 등과 섞어 먹는 음식으로, 대형마트 샐러드바에서 인기가 높다.

많은 프랑스인들은 한 끼 식사로 가벼운 샐러드를 선호하고 있으며, 지역마다 특색도 다양하다. aT 관계자는 “샐러드와 바비큐는 공통적으로 다양한 소스가 활용되기 때문에 샐러드 소스 재료로 유자청, 매실청, 참기름 등의 레시피를 제공하는 것은 수출 전략으로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도 매운 맛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으므로, 바비큐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동시에 풍미를 더해주는 매콤한 장류 소스를 소개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신예지 aT 파리 지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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