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간선, 꽃내음 맡으며 달려요"..코스모스 조성

권혁진 2022. 9.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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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던 중 대표적인 가을꽃인 코스모스의 아름다움과 마주한다면, 그 위치는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인근일 것이다.

서울시설공단은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인근 1.4㎞ 녹지대에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꽃길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동부간선도로를 지나시는 운전자분들이 잠시나마 일상 속에서 계절을 느낄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 이후에는 올림픽대로에도 꽃길 조성을 적극 검토해 쾌적한 전용도로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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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인근 1.4㎞ 녹지대에 꽃길
계절별 꽃들로 운전자 시각적 피로감 저하 효과

[서울=뉴시스]꽃 핀 동부간선도로.(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던 중 대표적인 가을꽃인 코스모스의 아름다움과 마주한다면, 그 위치는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인근일 것이다.

서울시설공단은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인근 1.4㎞ 녹지대에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꽃길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1.4㎞ 꽃길은 운전자가 시각적 피로감을 줄일 수 있도록 계절 상징 꽃으로 조경 사업을 진행한 곳이다. 운전자들은 봄(꽃양귀비·샤스타데이지), 여름(금계국·수레국화), 가을(황화코스모스·쑥부쟁이) 등 계절별로 화사한 꽃을 만날 수 있다.

현재 동부간선도로 꽃길에는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꽃잎 끝이 톱니처럼 갈라져 왕관 모양에 노란색과 오렌지색을 띠는 황화코스모스는 개화 기간이 길어 초여름부터 가을철 서리가 내릴 때까지 볼 수 있다. 바람을 따라 한들거리는 모습은 아름다움을 더한다.

황화코스모스가 지고 나면 내년 봄에는 붉은색 꽃양귀비가 자리를 메운다. 여름에는 노란 금계국이 꽃을 피울 예정이다. 해마다 자리를 바꿔가며 꽃을 피우는 코스모스, 꽃양귀비, 금계국은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도 좋은데다 화사한 색상을 자랑해 주변을 밝게 해준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동부간선도로를 지나시는 운전자분들이 잠시나마 일상 속에서 계절을 느낄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 이후에는 올림픽대로에도 꽃길 조성을 적극 검토해 쾌적한 전용도로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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