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펜하임의 카타르 월드컵 보이콧, "관련 소식 전하지 않을 거야"

반진혁 입력 2022. 9. 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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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이 카타르 월드컵 보이콧을 선언했다.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시선은 좋지 않다.

업무 환경도 가혹해 카타르가 월드컵을 유치한 이후 10년 동안 인도, 파키스탄, 네팔의 노동자 6500여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카타르 월드컵 보이콧 분위기는 무르익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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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이 카타르 월드컵 보이콧을 선언했다.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다가온다. 2022년은 카타르에서 열리며 11월 개막으로 사상 첫 겨울 대회다.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시선은 좋지 않다. 준비 과정에서 인권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건설 노동자들의 임금 체불, 현장의 안전 미확보로 수많은 사상자 발생 등 비판을 받는 중이다.

이와 함께 여성들에 대한 차별 대우로 세계 인권 단체에서 꼬집기도 했다.

업무 환경도 가혹해 카타르가 월드컵을 유치한 이후 10년 동안 인도, 파키스탄, 네팔의 노동자 6500여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호펜하임은 보이콧을 선언했다. 성명을 통해 “이번 월드컵에 대한 소식을 알리지 않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이어 “경기장 건설 현장의 재앙적인 조건, 인권 침해, 차별 등 이 모든 것으로 인해 월드컵을 알리고 싶지 않다.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경기에 대해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카타르 월드컵 보이콧 분위기는 무르익는 중이다. 독일 대표팀 출신의 필립 람은 “인권은 가장 큰 역할을 해야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집에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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