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양쓰레기 저감 역량 전국 최고 수준

유순상 2022. 9. 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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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해양수산부의 '2022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위를 차지, 23일 부산에서 열린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부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연안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정부 해양쓰레기 저감 정책에 대한 동참을 유도하고 자율적인 사업 발굴을 도모하기 위한 대회로 매년 열리고 있고 올해는 85개(11개 시·도, 74개 시·군·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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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2위
해양쓰레기 처리 전담조직 신설

지난 5월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에서 실시된 반려해변 쓰레기 수거 행사 참가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은 해양수산부의 ‘2022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위를 차지, 23일 부산에서 열린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부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연안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정부 해양쓰레기 저감 정책에 대한 동참을 유도하고 자율적인 사업 발굴을 도모하기 위한 대회로 매년 열리고 있고 올해는 85개(11개 시·도, 74개 시·군·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태안군은 해양쓰레기 재활용과 민간 참여, 제도 및 조직, 기반 조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태안군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지난 2019년과 2021년 ‘우수’를 받은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를 획득, 해양쓰레기 저감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원활한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해양쓰레기 처리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청정바다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드론 및 해양쓰레기 자동 수거장비를 도입하고 173억 원을 투입,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쓰레기 수거·처리 현대화에 앞장섰다.

또 기존 관 주도형에서 탈피해 군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학암포와 몽산포를 ‘반려해변’으로 지정하고 ‘해양플라스틱 사냥대회’와 ‘줍쥬 캠페인’, ‘깨끗한 바다 만들기 포스터 공모전’, ‘해양쓰레기 특별 전시회’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가세로 군수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평균 78억여 원을 투입, 연간 6657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며 "우수 지자체 선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청정 태안’을 지켜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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