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솔루션, 공모가 2만7000원 확정..26~27일 청약

기사내용 요약
수요예측 경쟁률 1725.78 대 1…다음 달 7일 상장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프로토타입 제작기업 모델솔루션의 공모가가 2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모델솔루션은 지난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2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2.44%인 72만4393주 모집에 총 1736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7%가 희망 공모가 밴드(2만4000~2만7000원)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다. 3만원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한 기관 비율도 91.8%에 달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규모는 총 270억원이다. 해당 자금은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맞는 기술력과 설비를 확보하고,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 신규 성장 동력 마련에 활용될 계획이다.

모델솔루션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5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26~27일 진행된다. 다음 달 7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한편 모델솔루션은 자동차와 항공우주, IT∙통신, 의료기기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디자인 프로토타입 ▲기능성 프로토타입 ▲사출성형 프로토타입의 제조·소량 양산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사업으로 위탁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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