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오빠' 장동윤 "배우 중 내 멘탈 건강 최상위권"(늑대사냥)[EN:인터뷰②]

배효주 2022. 9. 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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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이미지 장동윤이 "사실은 주책 맞은 아저씨 성격"이라고 고백했다.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에 출연한 장동윤은 9월 2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선한 교회 오빠 이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장동윤은 "그런 이미지를 벗기 위해 의도적으로 '늑대사냥'에 출연한 것은 아니"라며 "좋은 시나리오, 좋은 감독님의 작품을 성실히 해내는 것이 배우의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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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선한 이미지 장동윤이 "사실은 주책 맞은 아저씨 성격"이라고 고백했다.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에 출연한 장동윤은 9월 2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선한 교회 오빠 이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1일 개봉한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공모자들'(2012), '기술자들'(2014), '변신'(2019)을 통해 강렬한 장르 영화를 선보인 김홍선 감독의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태평양 한 가운데 움직이는 교도소인 '프론티어 타이탄'호에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와 스크린을 뒤흔들 강력한 빌런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늑대사냥'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의 호러 부문 공식 초청을 받아 개봉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다.

장동윤의 반듯한 모범생 이미지와는 정반대되는 캐릭터이자 영화다. 장동윤은 "그런 이미지를 벗기 위해 의도적으로 '늑대사냥'에 출연한 것은 아니"라며 "좋은 시나리오, 좋은 감독님의 작품을 성실히 해내는 것이 배우의 몫"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생활 자제는 바르게 하는 건 맞다"고 웃으며 말한 장동윤은 "제가 교회를 다니는데, 이렇게 말하면 '딱 교회 오빠 같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며 "건강 관리도 열심히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를 하면 저를 얌전한 모범생으로만 아시는데 실제 성격은 그렇지 않다. 사실은 아저씨 같고 주책 맞은 면도 있다"고 말했다.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대해 계속해서 강조(?)한 장동윤은 "제가 지금까지 작품을 하며 만난 배우들과 비교했을 때, 저의 멘탈 건강은 최상위권에 있는 거 같다"며 "아무래도 신앙이 단단하다보니 멘탈이 잘 안 흔들리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처럼 격한 작품, 격한 캐릭터를 만나면 "공감하기가 힘들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한 장동윤은 "그럴 때는 현상적으로 이해를 해서 연기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일탈 해본 경험은?"이란 질문에 그는 "많이 하고 산다"며 "제도를 벗어나지 않는 편에서 일탈한다. 술도 좋아하는데 자제한다. 술을 많이 마실 때가 있는데, 그게 저의 일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늑대사냥'은 21일 개봉했다.(사진=TCO㈜더콘텐츠온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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