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엘라는 왜 '재즈 클럽'이라는 향수를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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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애호가'인 시나리오 작가 김민주가 에세이 '재즈의 계절'(북스톤)에 답을 전한다.
재즈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광고 음악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까지.
'소수만 즐기는 어려운 음악'으로 인식되는 재즈를 우리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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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민주 에세이 '재즈의 계절' 출간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 주인공은 왜 재즈 뮤지션일까? 디자이너 디터 람스는 작업할 때 어떤 음악을 틀어 놓을까? 앙리 마티스의 화집에 '재즈'라는 제목을 붙였을까? 메종 마르지엘라는 왜 '재즈 클럽'이라는 향수를 만들었을까? 한적하고 허름한 뒷골목에 하나쯤 있는 '재즈'라는 상호가 붙은 가게들의 정체는 뭘까?
‘재즈 애호가’인 시나리오 작가 김민주가 에세이 '재즈의 계절'(북스톤)에 답을 전한다.
재즈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광고 음악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까지. '소수만 즐기는 어려운 음악'으로 인식되는 재즈를 우리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도시인처럼'에서는 프랜 리보위츠의 말과 재즈 '뉴욕 이즈 마이 홈'을 빌려 삶의 고단함도 기꺼이 사랑하는 마음을, 영화 '위플래쉬'와 OST를 통해 자신의 삶에서 멈출 때와 달려야 할 때를 결정하고 행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이어야 함을 이야기한다. 서울레코드페어 아트디렉터 이재민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옛것’을 복제하는 것과 ‘옛것에 대한 오마주’ 간의 섬세한 차이를 보여준다.
"남들을 따라가는 유행보다는 자기만의 개성을, 수동적으로 부여받는 규칙보다는 스스로 원칙을 세우는 자유를, 계획과 예약으로 얻는 안정적인 삶보다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는 즉흥적인 모험을 기꺼이 선택하는 사람들. 그들의 삶 속에 이전보다 더 많은 순간 재즈가 흐르는 장면을 발견하곤 합니다. (…) 소수만 탐닉하는 취향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기는 풍요로운 재즈의 계절. 그 시간이 정말 가까워진 것 같아요."(본문 중에서)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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