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기계 교통사고' 전국 상위 6위 불명예

조준영 기자 2022. 9. 23.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이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 전국 상위 6개 지역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 화순)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7~2021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164건이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2019건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7~2021년 164건 발생..사망 23명·부상 193명
콤바인 농기계 사고 자료사진.(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박진규 기자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이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 전국 상위 6개 지역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 화순)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7~2021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164건이다.

전남(427건)과 경북(364건), 충남(241건), 경남(222건), 경기(209건)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여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농기계 사고로 숨진 인원은 23명이다. 부상자는 193명이나 된다.

농기계 사고는 전국적으로도 심각하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2019건이다. 292명이 사망하고 2239명이 다쳤다.

농기계 사고 중 73.6%(1486건)는 전방주시 태만과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원인이 됐다. 이어 중앙선 침범 8.1%(164건),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5.6%(113건), 통행방해 5.2%(104건), 신호위반 3.4%(69건) 순이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농기계 대 차'가 60.8%(1230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농기계 단독'은 34%(687건), '농기계 대 사람'은 5.1%(104건)이다.

신 의원은 "농기계 교통사고 대부분은 운전자 실수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안전교육과 안전장치 보급 확대와 같은 사고 감소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reas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