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쟁의 찬반 투표 결과 '가결'

이영주 2022. 9. 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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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2022년 임금·단체협상' 요구안 관철을 위해 파업을 전제로 한 쟁의행위 돌입을 결의했다.

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까지 광주·곡성·평택공장 조합원 3456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3088명이 투표에 참여해 2792명이 찬성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노조는 조만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여부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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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체 조합원 3456명 중 3088명 참여…2792명 '찬성'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2022년 임금·단체협상' 요구안 관철을 위해 파업을 전제로 한 쟁의행위 돌입을 결의했다.

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까지 광주·곡성·평택공장 조합원 3456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3088명이 투표에 참여해 2792명이 찬성했다.

투표율은 89.35%이며, 재적 인원 대비 80.93%가 쟁의에 찬성했다. 전체 재적인원 중 과반수가 찬성표를 던지면서 쟁의 결의가 성사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월 본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4개월 간 13차례 임단협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15일 진행된 13차 본교섭에서 결렬을 선언,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노조는 조만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여부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사측은 대화를 재차 촉구했다. 사측은 입장문을 통해 "올해 단체교섭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조 역시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협상에 임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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