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장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위해 관행적 잡무 줄여라"

김인유 2022. 9. 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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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은 23일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행적으로 해오던 잡무를 줄여달라고 공무원들에게 요구했다.

하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 좀 줄입시다. 배가 가벼워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시민들께 조금이라도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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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하은호 군포시장은 23일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행적으로 해오던 잡무를 줄여달라고 공무원들에게 요구했다.

군포시청사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 좀 줄입시다. 배가 가벼워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시민들께 조금이라도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시에 들어와 직원들과 일하며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관행적으로 해와 차마 줄이지 못하는 일도 있겠지만, (20개) 팀별로 1∼2개씩만 찾아도 200개의 잡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 시장은 민선 8기 시작 취임 이후 "직원들이 지나치게 많은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관행대로 해왔다고 해서 (불필요한) 일을 폐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시는 휴직자 증가로 인력난이 발생하자 6급 팀장(212명)에게도 실무를 맡기는 조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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