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북미 출시로 글로벌 공략

11월 북미 시장 진출..서비스 지역 순차 확대
구글플레이 게임즈 통해 PC 기반으로도 서비스 예정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오는 11월 북미 시장 진출(컴투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컴투스는 소환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크로니클)이 오는 11월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크로니클은 글로벌 1억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지난 8월 국내 출시 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 및 매출 톱 10을 달성하고 출시 27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의 첫 글로벌 진출지로 북미를 확정하고 서구권 MMORPG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출시를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북미는 서머너즈 워 IP 팬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확보된 지역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매출 톱 3를 달성하기도 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컴투스는 구글의 PC 게임 지원 플랫폼인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크로니클에 탑재해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기반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 IP 최대 팬덤 지역인 북미에 크로니클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뒤 서비스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국·북미 시장에서 인정받은 콘텐츠를 발전시켜 서머너즈 워 IP 파워를 다시 한번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