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돈의 힘'..개입 효과에 달러/엔 환율 142엔 밑으로(상보)

신기림 기자 입력 2022. 9. 23. 10:47 수정 2022. 9. 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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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4년 만에 처음으로 환율시장에 개입한 효과가 지속되면서 엔화를 강하게 떠 받치고 있다.

전날 저녁 일본 정부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환시에 개입해 추락하던 엔화를 대거 매수하며 시장에 달러유동성을 풀었다.

일본의 환시 개입은 미국과 일본 사이 금리격차가 더 벌어져 엔화 약세가 심화하면서 결정됐다.

환율이 145엔을 뚫고 치솟으며 결국 일본 정부는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환시개입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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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지폐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정부가 24년 만에 처음으로 환율시장에 개입한 효과가 지속되면서 엔화를 강하게 떠 받치고 있다.

23일 우리시간으로 오전 10시 31분 기준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0.3% 하락한 141.88엔으로 움직였다. 간밤 뉴욕거래의 142엔대에서 더 내려가며 엔화는 강한 반등세를 이어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엔화는 거의 한 달 넘게 만에 처음으로 주간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저녁 일본 정부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환시에 개입해 추락하던 엔화를 대거 매수하며 시장에 달러유동성을 풀었다.

일본의 환시 개입은 미국과 일본 사이 금리격차가 더 벌어져 엔화 약세가 심화하면서 결정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만 해도 일종의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45엔을 뚫고 치솟았다. 엔화는 24년 만에 최저를 경신하며 곤두박질했다. 일본은행이 예상대로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결정을 내리며 강력한 금리인상 기조인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벌였기 때문이다.

환율이 145엔을 뚫고 치솟으며 결국 일본 정부는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환시개입을 천명했다. 내셔널호주은행의 레이 아트릴 FX전략본부장은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에 반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환시개입이 성공할 확률을 높이려면 (개입은) 장기전이 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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