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최악' 뮌헨, 원흉으로 지목된 신입생.."마치 유령 같아"

백현기 기자 2022. 9. 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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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부진을 겪고 있다.

그 원흉으로 사디오 마네가 지목됐다.

독일 매체 '토탈리 풋볼 쇼'에서 라파 호니그스타인은 "사디오 마네는 마치 유령과 같다. 또한 그림자처럼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번 시즌 뮌헨으로 이적한 마네의 활약을 비판했다.

3200만 유로(약 443억 원)에 리버풀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마네는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독일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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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바이에른 뮌헨이 부진을 겪고 있다. 그 원흉으로 사디오 마네가 지목됐다.


독일 매체 ‘토탈리 풋볼 쇼’에서 라파 호니그스타인은 “사디오 마네는 마치 유령과 같다. 또한 그림자처럼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번 시즌 뮌헨으로 이적한 마네의 활약을 비판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 초반 뮌헨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분데스리가 7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3승 3무 1패를 기록 중인 뮌헨은 겉으로 봤을 때는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지만, 뮌헨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다소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내고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0년 연속 우승팀이다. 그야말로 독일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유럽 최고의 명문 클럽을 꼽을 때 항상 거론되는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7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승점 12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해있다.


20년 만에 4경기째 무승을 거두고 있다. 뮌헨은 리그에서 최근 4경기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0-1로 패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근 부진의 이유로 지목된 선수는 바로 마네였다.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었던 마네는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3톱을 꾸리며 일명 ‘마누라 라인’으로 명성을 떨쳤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거머쥐었고, 2019-20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경험하며 리버풀의 오랜 숙원 사업을 풀기도 했다.


이제 새로운 무대로 도전에 나섰다. 3200만 유로(약 443억 원)에 리버풀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마네는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독일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뮌헨에 입단한 마네는 “뮌헨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며 여기에서 트로피를 많이 들어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시즌 7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고 있는 마네는 수치로만 봤을 때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골 순도로 볼 때는 그렇지 않다. 마네가 터뜨린 3골은 모두 팀이 대승을 거두고 있을 때 나온 것들이었다. 1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팀이 6-1로 이기고 있을 때 한 골을 넣었고, 3라운드 보훔전 7-0 승리 당시 멀티골을 터뜨린 것이 전부였다. 독일 현지에서도 마네를 “유령”에 비유하며 입단 당시의 기대보다 저조한 활약을 비판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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