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푼 일본..무비자에 엔저까지 '관광 특수'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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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일본 입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월 11일부터 입국자 수 상한 철폐, 개인 여행 및 비자 없는 도항을 해금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총리관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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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일본 입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월 11일부터 입국자 수 상한 철폐, 개인 여행 및 비자 없는 도항을 해금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총리관저가 밝혔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세계적 대확산 여파로 지난 2020년 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신규 입국 금지 조처를 취했다. 이후 비즈니스 목적 입국 허용 및 단체관광 재개 조처로 점차 규제를 완화해 왔다. 하루 입국자 숫자 상한선을 정해 규제해 왔으며, 외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및 개인 여행은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자가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엔저로 인한 관광 특수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전격적으로 빗장을 풀었다. 일본 엔화는 1달러 140엔대까지 떨어지는 등 2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일본 중앙은행이 약 24년 만에 엔화를 매수하는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을 정도다. 한국 관광객은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규제 전까지 비자 없이 최장 90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 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 조처로 한·일 사이 왕래가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자국민 국내 여행 및 공연 지원 정책 등도 다음달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고통받았던 숙박업, 여행업, 엔터테인먼트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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