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상대 가나 주장 아이유, "귀화 선수들, 가나를 위해 죽어라"

김태석 기자 2022. 9. 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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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반드시 꺾어야 할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안드레 아이유가 이번 9월 A매치를 통해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합류한 '귀화' 국가대표들을 환영했다.

가나는 이번 9월 A매치에서 타리크 램프티, 이냐키 윌리엄스 등 그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지 않았던 유럽 태생 가나 혈통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켜 대표팀에 전력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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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벤투호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반드시 꺾어야 할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안드레 아이유가 이번 9월 A매치를 통해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합류한 '귀화' 국가대표들을 환영했다. 하지만 가나를 위해 죽을 수 있는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오토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새벽 3시 30분(한국 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아네에서 카타르 월드컵 우승후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가나는 이번 9월 A매치에서 타리크 램프티, 이냐키 윌리엄스 등 그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지 않았던 유럽 태생 가나 혈통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켜 대표팀에 전력화했다. 이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칠지는, 월드컵 본선에서 가나를 상대할 한국에도 상당히 중요한 이슈라 할 수 있다.

이 선수들을 라커룸에서 만나 발을 맞추게 된 아이유는 환영의 뜻을 보이면서도, '가나 선수'로서 정체성과 소속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유는 가나 매체 <가나 펄스>와 인터뷰에서 "이 선수들이 월드컵에 나가고 싶어 팀에 왔다는 말도 있지만, 솔직히 그들의 진정한 동기는 아무도 모른다"라고 운을 뗀 후, "우리가 아는 유일한 것은 이 선수들이 우리 팀에 무언가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이 선수들이 우리 팀에 오기로 결정한 이상, 대회에 들어가면 킥오프부터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그리고 월드컵 이후에도 우리 팀을 위해 죽을 수 있다는 올바른 마음가짐과 결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 마음가짐과 결의가 있다면 모든 문을 열어둘 것이다. 당연히 우리는 그들을 우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일단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기존 선수들과 거리낌없이 어울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이냐키 윌리엄스는 신고식으로 동료 선수 앞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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