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공급 우려에..금강철강·문배철강 등 철강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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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생산 차질 및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금강철강 등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철강주가 상승한 배경은 최근 철강업 관련 이슈로 공급 차질 우려가 나오면서 국내 철강제품 가격 변동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측은 "열연, 후판, 스테인리스 등 주요 제품의 재고가 2~3개월 수준으로, 산업 전반의 철강 수급 차질이 심각해질 가능성은 낮다"며 "3개월 내 포항제철소 전 제품 재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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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생산 차질 및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금강철강 등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금강철강은 23일 오전 10시 기준 전거래일보다 15.26% 상승한 1만8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문배철강(26.50%), 하이스틸(11.00%), 경남스틸(17.26%), 한일철강(5.81%)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주가 상승한 배경은 최근 철강업 관련 이슈로 공급 차질 우려가 나오면서 국내 철강제품 가격 변동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 침수 사고 이후 정상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측은 "열연, 후판, 스테인리스 등 주요 제품의 재고가 2~3개월 수준으로, 산업 전반의 철강 수급 차질이 심각해질 가능성은 낮다"며 "3개월 내 포항제철소 전 제품 재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현대제철 노조는 전날 열린 16차 교섭에 사측이 불참했다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한편 철강재 공급 우려로 제품 가격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 열연 유통가격은 톤당 110만원으로, 지난 9일에 비해 4.7% 올랐다.
수입 열연강판의 국내 유통가격은 지난 9일 톤당 93만원에서 16일 105만원으로 일주일만에 12만원 가량 올랐다. 수입 후판 가격도 같은 기간 톤당 92만원에서 105만원으로 13만원 올랐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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