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 학생 162명 장기 무단결석..'학교 부적응' 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들어 울산에서 장기 무단결석한 초중고등학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 중 7일 이상 학교를 가지 않아 '장기 무단결석' 처리된 학생이 올해 1학기(6월 30일 기준)에만 162명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중학생 81명으로 가장 많아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올해 들어 울산에서 장기 무단결석한 초중고등학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 중 7일 이상 학교를 가지 않아 '장기 무단결석' 처리된 학생이 올해 1학기(6월 30일 기준)에만 162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1년 한해 장기 무단결석 학생수가 240명, 2020년은 238명이었다. 1학기와 2학기의 장기 무단결석 숫자가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한 학기를 기준 평균 120명가량이라고 보면 올해 한 학기 장기 무단결석이 40명가량 많이 발생한 거다.
학급별로는 중학생이 8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이 52명, 초등학생은 29명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올해 장기 무단결석 사유 중 '학교부적응'이 66명, 40.7%로 가장 많았다.
이외 유형으로는 해외출국 16명, 대안교육 12명, 홈스쿨링 22명 기타 46명이었다.
학교부적응은 2021년과 2020년에도 각각 100명과 98명으로 41%가량을 차지해 '장기 무단결석'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학급별로 보면 ▲2022년(6월 30일 기준) 고등학생 40명, 중학생 26명, 초등학생 0명 ▲2021년 고등학생 48명, 중학생 50명, 초등학생 2명 ▲2020년 고등학생 68명, 중학생 28명, 초등학생 2명이었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3년간 장기 무단결석한 228명 중 156명이 학교부적응으로 68%를 차지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보다 학교부적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2월~6월까지 전국 학생 1만92명이 7일 이상 학교를 가지 않아 '장기 무단결석' 처리됐다. 이 중 대한교육으로 인한 무단결석이 33.7%로 가장 많았고, 학교부적응이 23.1%, 해외출국이 17.1%, 홈스쿨링이 14.0%였다.
이는 울산의 '학교부적응'비율이 전국평균보다 17%p가량 높다.
서동용 의원은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학교 부적응에 의한 무단결석"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 위주로 학사 운영이 진행된 2020년과 1학기까지 원격수업 중심이었던 2021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대부분의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진행됐고, 이 시기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한 현재의 1~2학년 학생 중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있을 수 있다"며 "본격적인 학교의 정상화와 맞물련 학교 안과 밖의 경계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육 회복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세빈 "14세 연상 남친, 아이 출산 두달만 이별 통보"
- 바이브 윤민수 결혼 18년만에 이혼 "최선 다했지만…"
- '이효리♥' 이상순, 제주 카페 폐업 진짜 이유 "건물주가···"
- 100억대 건물주 양세형 "1만원도 쓸데없이 안써"
- 하리수 건강 이상 "기침하면 갈비뼈까지 아파"
- "버닝썬 다큐 봐라"…'용준형과 열애' 현아, 악플 테러 '불똥'
- "음원순위 조작"…영탁 前기획사 대표 등 11명 기소
- 류수영, 66억 성수동 '소금빵 맛집' 건물주였다
- "대학교 등록금 수준"…'갑질 의혹' 강형욱 상담비 '깜짝'
- '불륜 스캔들' 톱스타 "여배우 3명과 동거했지만 재혼 생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