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재 조기 확보 힘 쏟는 코아시아 "핵심인력 양성..프로젝트 수주 기대"
시스템반도체 디자인솔루션 기업 코아시아가 자체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문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실무 인재 육성 조직 'GDEC(Global Design Education Centre)'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코아시아는 23일 "GDEC 1기 교육과 실무 배치를 마치고 글로벌 대형 수주 건을 비롯한 다수 프로젝트에 투입했다"며 "하반기 카이스트, 이화여대, 대구대, 충남대, 경북대, 전북대, 전남대 등 국내 주요 대학교를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내달 5일부터 2기 인원을 본격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아시아는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부의 공식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다. 삼성 파운드리와 함께 포괄적인 ASIC 디자인서비스 및 공급망 관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 ARM의 공식 ADP(Approved Design Partner)이기도 하다. 시스템반도체 디자인솔루션 사업은 한 프로젝트에 수십 명의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인력풀을 갖추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주요 대학 및 다음달 열리는 반도체대전(SEDEX)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공격적인 채용 활동을 통해 2023년까지 600명 규모의 엔지니어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문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GDEC의 차별화된 실무 맞춤형 교육으로 핵심인력을 지속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장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비롯해 반도체 부문 수주 성과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과 8월 각각 글로벌 완성차향 전장용 A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 기준 세계 3위권 자동차 업체로부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초미세공정(5나노) 프로젝트 레퍼런스 및 자체 보유 엔지니어 역량이 수주를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 역량 확대-대형 프로젝트 수주-기업가치 제고-추가 인력 확보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겠다"며 "삼성 파운드리의 스페셜 DSP로 특급 조력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 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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