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병어가 수족관에'..전남해양수산과학관, 국내 첫 전시

이창우 2022. 9. 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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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 소재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을 방문하면 국내 최초로 수족관에서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병어류를 관람할 수 있다.

23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살아있는 병어 수족관 전시는 과학원이 자체 개발한 '해양생물 생존 관리 순치기술' 때문에 가능하다.

현재 전시 중인 병어류는 여수 돌산 소재 정치망 어업인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확보한 가운데 해양수산과학관에서 개발한 순치기술을 적용해 생존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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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남해양수산과학관, 자체개발한 순치기술로 생존관리 가능
다양한 해양생물에 순치기술 적용해 기획전시 추진

[여수=뉴시스] 전남해양수산과학관이 국내 최초로 살아있는 병어를 수족관에 전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09.23. 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여수에 소재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을 방문하면 국내 최초로 수족관에서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병어류를 관람할 수 있다.

23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살아있는 병어 수족관 전시는 과학원이 자체 개발한 '해양생물 생존 관리 순치기술' 때문에 가능하다.

병어류는 수성이 매우 예민해 포획 과정에서 쉽게 폐사하고 수족관에서도 며칠을 버티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선어 상태로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실제로 살아서 헤엄치는 건강한 병어류를 볼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현재 전시 중인 병어류는 여수 돌산 소재 정치망 어업인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확보한 가운데 해양수산과학관에서 개발한 순치기술을 적용해 생존 관리 중이다.

[여수=뉴시스] 전남해양수산과학관 제1전시실 수족관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2022.09.23. photo@newsis.com

해양수산과학관은 우리나라 근해에서 사라지는 명태를 비롯해 직접 종자를 생산한 연어, 남해산 토산 어류인 혹돔, 붉바리 등 수족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양생물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박준택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우리 연안에서 서식하지만 볼 기회가 없었던 어종을 전시해 교육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살아있는 화석생물, 희귀품종 등에 대한 기획전시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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