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WC] '전설의 귀환' 로렌 잭슨, 역대 3호 600점 돌파

최창환 입력 2022. 9. 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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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 후 6년 만에 돌아온 로렌 잭슨(41, 198cm)이 월드컵 통산 600점을 넘어섰다.

잭슨은 지난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월드컵 A조 예선 1차전에 교체멤버로 출전, 10분 33초를 소화하며 3점 1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통산 5번째 월드컵인 데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홈팬들은 잭슨이 1쿼터 중반 교체 투입되자 환호성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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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현역 은퇴 후 6년 만에 돌아온 로렌 잭슨(41, 198cm)이 월드컵 통산 600점을 넘어섰다.

잭슨은 지난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월드컵 A조 예선 1차전에 교체멤버로 출전, 10분 33초를 소화하며 3점 1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1쿼터 막판 성공시킨 3점슛이 로렌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잭슨의 득점은 3점에 불과했지만, 이는 월드컵 역사에 있어 매우 의미 깊은 기록이 됐다. 이날 전까지 월드컵 통산 597점을 기록 중이었던 잭슨은 3점을 추가하며 오르텐시아 마르카리(930점), 자넷 아케인(750점)에 이어 600점을 돌파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잭슨은 호주농구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다. 2001 W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시애틀 스톰에 지명되며 미국무대에 진출한 잭슨은 시애틀에 2차례 파이널 우승을 안겼다. 2010년에는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

화려한 국가대표 경력도 쌓았다. 2000 시드니올림픽, 2004 아테네올림픽, 2008 베이징올림픽까지 3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따냈으며, 2006년에는 호주에 월드컵 우승을 안겼다. 용인 삼성생명에서 활약, WKBL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2016년 출산과 부상을 이유로 은퇴했던 잭슨은 대표팀 복귀를 선언, 월드컵에 출전했다. 통산 5번째 월드컵인 데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홈팬들은 잭슨이 1쿼터 중반 교체 투입되자 환호성을 보냈다. 잭슨은 이에 화답하는 역전 3점슛을 넣으며 월드컵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다만, 호주는 조별예선 1차전에서 웃지 못했다. 베크 앨런(16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야투 난조를 겪어 57-70으로 패했다. 호주의 야투율은 26.1%(18/69)에 불과했다. 호주는 23일 말리를 상대로 예선 첫 승을 노린다.

FIBA 여자농구월드컵 통산 득점 순위
1위 오르텐시아 마르카리(브라질) 930점
2위 자넷 아케인(브라질) 750점
3위 로렌 잭슨(호주) 600점
4위 아마야 발데모로(스페인) 549점
5위 정하이샤(중국) 537점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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