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불빛 잡아봐" "물 500㎖ 원샷" 후임 가혹행위 선임 벌금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병소 근무 중 후임병에게 레이저포인터 불빛을 잡으라고 뛰게 하고, 물통에 담긴 물을 '원샷'하도록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한 선임병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A 씨는 지난해 10월3일 인천시 한 군 부대에서 일병 B 씨와 야간 위병 근무를 설 때 들고 있는 레이저포인터를 전방에 비춘 뒤 B 씨에게 불빛을 잡으라고 시켰고, B 씨를 300m 뛰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위병소 근무 중 후임병에게 레이저포인터 불빛을 잡으라고 뛰게 하고, 물통에 담긴 물을 '원샷'하도록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한 선임병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위력행사 가혹행위 혐의로 재판을 받은 A(21) 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0월3일 인천시 한 군 부대에서 일병 B 씨와 야간 위병 근무를 설 때 들고 있는 레이저포인터를 전방에 비춘 뒤 B 씨에게 불빛을 잡으라고 시켰고, B 씨를 300m 뛰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이튿날에는 B 씨와 함께 위병 근무를 서다가 B 씨 물통에 담긴 물 500㎖를 "이거 다 마셔. 원샷"이라며 한 번에 마시라고 지시해 B 씨가 물을 쉬지 않고 마시게 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지만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 피고인에게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주환 범행 당일 CCTV 공개…위생모에 장갑, 양면점퍼까지
- “한 달에 4000만원 버는데” 유튜버 밥줄 걱정, 말이 돼?
- 尹 막말 논란, 외신도 보도...블룸버그 “우연히 포착”
- '불뿜는' 헤어드라이어...이발소 2명 목숨 앗아간 화재사고 전말
- ‘강남 비키니女’ 임그린, 이번엔 맥심 메인 표지 모델
- 드디어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되나…이르면 이번 주 발표
- ‘푸틴 입’ 대변인 아들에 “軍동원 대상” 장난전화 걸었더니 반응
- 박수홍 형수, 가정주부가 200억대 부동산 보유…檢, 자금출처 조사
- ‘04년생’ 넥슨 故김정주 차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됐다
- "나 알몸이야"...한국인 에이전트 성추행한 첼시FC 고위 임원 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