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철강株 급등..철강재 수급 차질 우려

신민경 2022. 9. 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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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피해를 받아 정상화에 차질을 겪는 가운데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중소형 철강주가 23일 크게 뛰고 있다.

전일 현대제철 노조는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4개 지회(당진·인천·포항·당진하이스코)가 제안한 16차 교섭에 사측이 불참했다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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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사진=한경DB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피해를 받아 정상화에 차질을 겪는 가운데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중소형 철강주가 23일 크게 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문배철강은 전일보다 995원(26.5%) 오른 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부국철강(18%), 금강철강(15.8%), 경남스틸(12.95)%, 하이스틸(10.88%), NI스틸(9.26%)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일 현대제철 노조는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4개 지회(당진·인천·포항·당진하이스코)가 제안한 16차 교섭에 사측이 불참했다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이날 교섭에도 회사가 참석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한편 포스코 수해 이후로 최근 국내 철강제품의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현재 고객사와 유통점이 보유한 철강제품 재고는 2∼3개월 수준으로, 수급 차질 가능성이 작다"며 "3개월 내로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전(全) 제품을 재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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