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강현 교수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JLA 최우수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마취통증의학과 강현 교수팀(마취통증의학과 최근주 교수, 내분비내과 김현민 교수)이 최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주최한 제11차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 Atherosclerosis with Asian-Pacific Society of Atherosclerosis and Vascular Disease)에서 ‘JLA(Journal of Lipid and Atherosclerosis)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JLA 최우수상’은 지난 1년간 국제지질동맥경화저널(Journal of Lipid and Atherosclerosis)에 발표된 논문 중 가장 피인용이 많이 된 논문 한 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써, 강현 교수팀은 ‘이상지질혈증의 COVID-19 중증도에 대한 잠재적 역할(The Potential Role of Dyslipidemia in COVID-19 Severity: an Umbrella Review of Systematic Reviews)’이란 논문을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에서 강현 교수팀은 이상지질혈증이 코로나19 감염의 중증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체계적 문헌 고찰에 대한 리뷰(Umbrella Review)를 통해 학술적으로 입증했다.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강현 교수는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엄청난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백신 및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려는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며 명확한 치료 방침도 존재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증 코로나19 감염 및 사망은 환자의 기저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예측되는데,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사전에 위험을 예측하고 의료자원의 분배를 최적화하며 환자의 전반적인 예후를 개선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현 교수는 “코로나19는 심근 손상, 부정맥, 급성 관성동맥 증후군, 정맥혈전색전증과 같은 다양한 심혈관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고혈압 및 당뇨병과 같은 심혈관 위험인자 또한 코로나19 중증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근거가 축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지질혈증 또한 중요한 심혈관계 위험인자 중 하나이므로 코로나19 중증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강현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가운데, 국제지질동맥경화저널(Journal of Lipid and Atherosclerosis) 통계편집자,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부편집장, 대한통증학회저널(Korean Journal of Pain), 메디신저널(Medicine) 편집자 등을 맡으며 저명한 의학저널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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