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사무총장 "유럽. 에너지 대란으로 분열될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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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겨울철 에너지난이 유럽연합(EU)의 단합을 깰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비롤 총장은 유럽이 가스 비축량을 늘리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올 겨울 입을 타격은 크지 않더라도 가스 비용 상승 등 타박상은 몇 달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비롤 총장은 러시아가 유럽과의 에너지 전쟁에서 이미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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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겨울철 에너지난이 유럽연합(EU)의 단합을 깰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비롤 총장은 전날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에서 열린 1회 글로벌 청정 에너지 행동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 국가들이 자국의 무역을 제한하거나 이웃 국가들과의 협력을 중단할지도 몰라 두렵다"며 "이 영향은 경제적으로도 매우 나쁘지만, 특히 정치적으로 매우 나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롤 총장은 EU가 서로 연대하고 지지하거나 자신들만을 위해 교역을 끊는 두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EU의 창립 가치 중 하나는 연대"라며 "EU회원국들이 에너지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는 천연가스 공급처의 다각화를 추진하는 한편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해 가격상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회원국 간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또 비롤 총장은 유럽이 가스 비축량을 늘리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올 겨울 입을 타격은 크지 않더라도 가스 비용 상승 등 타박상은 몇 달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비롤 총장은 러시아가 유럽과의 에너지 전쟁에서 이미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는 제때 돈을 지불하고 정치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좋은 고객(EU)을 잃었다"고 말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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