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웅이 떠날 수도 있다'..맨유 김민재 영입설에 나폴리 현지팬 경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김민재 영입설에 대해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은 22일(한국시간) '맨유가 1월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기꺼이 지급할 것이다. 맨유의 올 겨울 이적시장 첫 번째 영입 목표는 김민재'라면서도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올 시즌 종료 이후부터 발동된다'고 전했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설에 대해 이탈리아 매체 비르질리오스포르트는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해 영입된 나폴리의 새로운 영웅 김민재에 대해 나폴리 팬들이 사랑에 빠지게 된 시간은 한달이 걸리지 않았다'며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가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것에 대해 떨고 있다'며 다양한 현지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또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발동된다.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은 정확하지 않지만 나폴린 팬들은 경악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9번의 경기 중 8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팀 수비를 이끌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5승2무(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리버풀(잉글랜드)과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잇달아 완파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에서의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는 22일 '김민재는 이미 대체 불가능한 선수가 됐다. 스팔레티 감독에게 김민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세리에A 9월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나폴리에서의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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