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잠자던 동거남에 흉기 휘두른 20대 구속영장 신청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같이 사는 남성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2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전날(22일) 오후 7시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의 주택에서 잠자던 동거남 B씨의 신체 일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119에 신고한 A씨는 오후 6시 20분께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수술 뒤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 당일 오전에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다만 범행 당시 및 범행 전 상황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하고 있어 명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 다각도로 계속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