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지난 시즌 수익 18% 증가에도 1828억원 순손실

허종호 기자 2022. 9. 23.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수익 증가에도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1∼2022시즌 1억1550만 파운드(약 1828억 원)의 순손실을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난 시즌 수익은 직전보다 18% 증가, 5억8300만 파운드(9241억 원)를 기록했으나 손실이 종전 시즌보다 2300만 파운드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엠블럼이 새겨진 코너 깃발.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수익 증가에도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1∼2022시즌 1억1550만 파운드(약 1828억 원)의 순손실을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난 시즌 수익은 직전보다 18% 증가, 5억8300만 파운드(9241억 원)를 기록했으나 손실이 종전 시즌보다 2300만 파운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채는 2021년 4억1950만 파운드에서 올해 5억1490만 파운드(8161억 원)로 늘어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클리프 베티는 "2021년 7월 여름 투어의 부재, 재료비 및 공공 비용 증가, 파운드화 약세가 금융 비용에 영향을 끼쳐서 우리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수 연봉 증가, 사령탑 해임 등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제이던 산초, 라파엘 바란 등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탓에 종전보다 연봉이 19.1%나 증가, 3억8420만 파운드(6081억 원)를 지출했다. 이는 EPL 역대 최다 연봉으로 맨체스터시티가 기록한 3억5500만 파운드를 3000만 파운드(475억 원)가량 더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또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르 솔셰르 감독을 경질하고 고문을 맡겼던 랄프 랑닉 감독에게 임시 사령탑을 맡겼다. 그리고 랑닉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솔셰르, 랑닉 감독과 더불어 둘과 관련된 코칭 스태프의 고용과 해임에 따른 비용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70만 파운드(391억 원)를 지출해야 했다.

허종호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