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최악의 정상 외교..외교 라인 전면 쇄신 필요"

전민 기자 입력 2022. 9. 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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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에 대해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 최악의 외교참사"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48초 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은 굴욕 외교, 대한민국 외교사에 남을 막말 외교까지 최악의 정상외교 3종 세트가 탄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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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날리면' 해명, 맞다 해도 대형사고"
"깔끔하게 사과해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에 대해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 최악의 외교참사"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48초 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은 굴욕 외교, 대한민국 외교사에 남을 막말 외교까지 최악의 정상외교 3종 세트가 탄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제가 청와대에서 8년 정도 있었는데, 이런 외교 참사는 보다보다 처음 봤다"며 "더욱 심각한 것은 한미 간의 가장 핵심 사안인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등 갈등의 불이 떨어졌는데 하나도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전날 윤 대통령이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자, 대통령실은 미국 의회가 아닌 한국 국회를 가리킨 것이며,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었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100번 양보를 해서 그 말이 맞다고 하더라도 집 밖에 나가서 국회에 대해서 그런 비속어를 쓰면서 욕을 한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의 자질 문제까지 거론될 정도의 대형 사고"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말 심각한 건 이 사고를 수습하는 대통령실과 정부의 태도"라며 "변명을 하더라도 정도껏 해야지 너무 구질구질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는 깔끔하게 사과하는 것 이외에는 도리가 없다"며 "외교안보라인의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 영국의 조문 외교부터 이번 유엔 총회까지 얻은 것이 하나도 없는 총체적인 외교 실패"라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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