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수소차 42대 추가 보급..보조금 신청

기사내용 요약
내년까지 충전소 3곳 5기 구축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올해 상반기 수소차 40대 보급에 이어 42대 추가 보급을 위해 26일부터 보조금 지급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소자동차는 엔진이 없고,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차량이다.

1회 충전으로 약 600㎞를 운행할 수 있다.

시는 수소차 44대를 운행 중이며 이달 중 42대를 추가 투입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구매 신청 전일까지 구미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이다.

구미시에 연속해 90일 이상 거주한 시민 또는 구미시내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과 법인·단체 등으로 구매 신청은 3대로 제한된다.

수소차 출고 순으로 보조금 지원 대상자가 선정된다.

차량 1대당 국비 2250만원, 시비 1000만원 등 총 3250만원을 지원받는다.

5년간 의무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수소차 구매 희망 시민은 구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신청서식을 작성해 차량 계약 때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

구미지역에는 옥계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내년까지 충전소 3개소 5기를 구축한다.

김동진 구미시 환경정책과장은 "수소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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