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던 남자친구에 흉기 휘두른 20대女.."범행상황 기억 안나"

박수현 기자 2022. 9. 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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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동거하던 연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연인과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일 오전에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명확한 범행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각도로 계속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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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경찰이 동거하던 연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연인과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쯤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주택에서 연인 관계인 3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35분쯤 뒤에 소방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방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해 같은 날 오후 6시20분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소방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마치고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B씨는 수술을 받은 후에 의식이 돌아온 상태이며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일 오전에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범행 당시와 범행 전 상황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명확한 범행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각도로 계속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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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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