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억→270억'..쿠티뉴, 바르사 최악의 영입 1위 불명예

고성환 2022. 9. 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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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먹튀' 필리페 쿠티뉴(30, 아스톤 빌라)가 FC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악의 영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쿠티뉴는 리버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적 중 하나지만, 바르셀로나에겐 역사상 최악의 이적이다. 바르셀로나는 필요하지 않은 선수를 위해 엄청난 금액을 지불했고, 그 결과는 악몽이었다"라며 "쿠티뉴가 4년 동안 바르셀로나에 남긴 가장 큰 족적은 뮌헨 임대 시절 멀티골이다. 결국 그는 단돈 2000만 유로(약 276억 원)에 아스톤 빌라로 떠났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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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기자] '역대급 먹튀' 필리페 쿠티뉴(30, 아스톤 빌라)가 FC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악의 영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몇몇 훌륭한 선수들을 영입했을지 모르지만, 최근 몇 년 동안에는 끔찍한 거래와 동의어였다"며 바르셀로나 역대 최악의 영입 15인을 선정했다. 명단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앙투안 그리즈만, 알렉산더 흘렙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함됐다.

그중에서도 1위는 쿠티뉴의 몫이었다. 매체는 그의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지적하며 그를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선정했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료는 기본 1억 2000만 유로(약 16661억 원)에 옵션 4000만 유로(약 553억 원)로 최대 1억 6000만 유로(약 2215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과감한 투자는 최악의 결과를 맞았다. 쿠티뉴는 시작부터 삐걱거리며 불안함을 노출했고, 공수 양면에서 애매한 모습을 보이며 계륵으로 전락했다. 벤치 신세가 된 그는 결국 입단 1년 반 만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뮌헨 유니폼을 입은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 비수를 꽂기도 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멀티골을 기록하며 친정팀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쿠티뉴는 이후로도 부활하지 못했고 현재에는 아스톤 빌라에 몸담고 있다.

매체는 "쿠티뉴는 리버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적 중 하나지만, 바르셀로나에겐 역사상 최악의 이적이다. 바르셀로나는 필요하지 않은 선수를 위해 엄청난 금액을 지불했고, 그 결과는 악몽이었다"라며 "쿠티뉴가 4년 동안 바르셀로나에 남긴 가장 큰 족적은 뮌헨 임대 시절 멀티골이다. 결국 그는 단돈 2000만 유로(약 276억 원)에 아스톤 빌라로 떠났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한편 쿠티뉴 외에는 그리즈만과 즐라탄,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미랄렘 피아니치 등이 최악의 영입 명단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1억 2000만 유로에 그리즈만을 데려왔지만, 그는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즐라탄은 확실한 전설이지만, 그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축구 역사에서 손꼽히는 처참한 계약"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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