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출발.. 740선

이정현 2022. 9. 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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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1포인트(0.67%) 내린 746.40에 거래 중이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3만76.69에 마감했다.

시총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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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거래일 연속 매도, 개인·기관 '사자'
업종·시총상위 하락 우위.. 출판매체·음식료담배 1%대 상승
한일사료 15%대, 금강철강 14%대 상승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1포인트(0.67%) 내린 746.4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며 550억 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이에 반해 개인은 591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기관도 8억 원어치 가량 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준의 긴축 후폭풍으로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경기 선행지수의 지속적 하향 조정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3만76.6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4% 내린 3757.9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37% 밀린 1만1066.81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하며 한국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를 감안할 때 이러한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될 경우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수급 불안 요인 또한 부담이다”고 말했다.

다만 “연준의 강도 높은 통화정책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긍정적이며 개별 종목 장세 속 견고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전기·전자와 종이·목재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 IT부품, 통신서비스, 금융, 금속, 통신장비, 정보기기, 유통, 제약 등이 약보합세다. 반면 출판매체와 음식료담배가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운송·부품, 화학, 섬유·의류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 중이다. HLB(028300)가 3%대, JYP Ent.(035900)가 강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크포르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한일사료(005860)가 15%대, 금강철강(053260)이 14%대, 앤씨앤(092600)이 13%대, 푸드나무(290720)가 12%대, 스튜디오산타클이 10%대 상승 중이다. 반면 파멥신(208340)은 6%대, 에브리봇(270660), 캠시스(050110), 한일단조(024740), 모바일어플라이 등은 4%대 하락하고 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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