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서면 놀이마루 부지로 청사 이전 추진

박채오 기자 2022. 9. 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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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30년까지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 부지로 청사이전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사이전은 건물 노후화와 업무공간 부족, 민원인 접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어 2024년 하반기부터 청사이전 총괄 계획가를 선임해 건축 디자인, 설계용역, 공사 시행 등 단계별로 업무를 추진해 2030년 청사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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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교육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30년까지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 부지로 청사이전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사이전은 건물 노후화와 업무공간 부족, 민원인 접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 청사는 지난 1987년 준공해 35년이 경과한 노후 건물이다. 매년 누수로 인한 외벽·옥상 방수공사를 하고 있으며, 석면천장 교체, 창문중창 공사 등 대규모 수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개청 당시 근무인원은 274명이었으나, 현재는 600여명으로 약 2.2배 증가했다. 이에 수년 전부터 청내 직원들로부터 업무공간과 회의실 등 부대시설이 부족해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특히 양정지하철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되는 1.2km 가량 떨어져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낮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교육청 청사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 놀이마루 부지에 연면적 10만8000㎡, 지하 5층, 지상 16층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 1월 4급 공무원을 단장으로 하는 '청사이전 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내년 5월까지 청사이전 기본계획 수립, 9월까지 청사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 완료, 2024년 8월까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와 도시계획시설변경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어 2024년 하반기부터 청사이전 총괄 계획가를 선임해 건축 디자인, 설계용역, 공사 시행 등 단계별로 업무를 추진해 2030년 청사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청사이전 후 현 청사를 교육연수원 추가 시설로 활용하거나, 분산 돼 있는 센터를 모아 효율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 교육감은 "현재 청사는 위치상 시민들이 편하게 방문하기에 불편하고,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저하시킬 정도로 매우 낙후한 상태다"며 "시민과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업무 환경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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