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동스틸, 현대제철 단체협상 불찰 철강재 수급 불안 우려에 강세

이지운 기자 2022. 9. 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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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전날 노조 측이 진행한 임금 및 단체협상에 불참하면서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대동스틸의 주가가 강세다.

이날 교섭 불참으로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와 더불어 현대제철 노조 파업이 진행될 경우 수급 차질에 따른 철강 가격 상승으로 대동스틸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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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전날 노조 측이 진행한 임금 및 단체협상에 불참하면서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대동스틸의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전 9시5분 현재 대동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560원(9.77%) 오른 6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전날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4개 지회(당진·인천·포항·당진하이스코)가 제안한 16차 교섭에도 불참했다.

이날 교섭 불참으로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노조는 이날 교섭에도 회사 측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을 단행하면 철강 수급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내 최대 철강공장인 포항제철소가 침수 피해로 제품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와 더불어 현대제철 노조 파업이 진행될 경우 수급 차질에 따른 철강 가격 상승으로 대동스틸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동스틸은 자동차, 조선, 조립금속 등에 사용되는 열간 압연 및 압출 제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 열연코일, 후판, 철강재, 철판 등을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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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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