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 ISO 회장에 선출..한국인 최초

강희수 2022. 9. 23. 0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가 세계 통상과 무역의 보편적 규범을 정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수장으로 선출됐다.

조성환 대표이사는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44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중국 후보를 물리치고 차기 ISO 회장(2024년~2025년)에 뽑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

[OSEN=강희수 기자]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가 세계 통상과 무역의 보편적 규범을 정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수장으로 선출됐다. 이 기구 한국인 최초의 당선자다. 

1947년에 설립돼 167개 회원국을 거느리고 있는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는 자동차, 조선, 원자력 등 일반산업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기구다. 

조성환 대표이사는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44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중국 후보를 물리치고 차기 ISO 회장(2024년~2025년)에 뽑혔다. 

우리나라는 1963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가입한 이래, 20년 이상의 이사회 활동(7회), 국제표준화 성과(국가별 활동순위 8위) 등을 바탕으로 ISO 회장까지 지위가 격상됐다. 

조성환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현(現) ISO 회장인 울리카 프랑케(Ulrika Franke, 스웨덴) 회장과 함께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한 뒤 2024년에 ISO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조성환 대표이사가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세계적인 리더가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ISO 회장 진출을 계기로 표준으로 세계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와 참여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환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기계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Stanford University에서 기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부본부장(부사장)을 거쳐 2020년 12월부터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사장)를 맡고 있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