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은 10월 추가 빅스텝 무게..한·미 기준금리 역전폭 100bp보다 커질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75bp 인상)에 나서면서, 한국은행도 추가 빅 스텝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됐다.
임 연구원은 "시장은 한미 기준금리 역전의 최대 폭을 100bp(1bp=0.01%포인트)로 고려하는 가운데 최종 기준금리가 한국은 3.50%, 미국은 4.75%가 될 경우 추가 금리인상 기대감은 여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75bp 인상)에 나서면서, 한국은행도 추가 빅 스텝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 폭은 과거보다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23일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의 기준금리를 연말 4.5%, 내년 1분기 4.75%로 상향 조정한 점을 고려해 한국 기준금리를 연말 3.25%, 내년 1분기 3.50%로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앞서 한은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단행한 빅 스텝을 이례적이라고 언급했지만, 7월 금통위 시점에서 연준 스탠스, 환율 등을 고려하면 현재는 이례적인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10월 금통위에서 추가 50bp, 11월 25bp 인상이 예상됐다.
임 연구원은 “시장은 한미 기준금리 역전의 최대 폭을 100bp(1bp=0.01%포인트)로 고려하는 가운데 최종 기준금리가 한국은 3.50%, 미국은 4.75%가 될 경우 추가 금리인상 기대감은 여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한미 기준금리 역전 폭은 100bp보다 더 확대될 수 있다”며 “한국 가계 부채는 국내총생산(GDP)대비 105.4%로 전세계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 충격은 다른 나라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가계뿐 아니라 기업도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지난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조업 307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미 62.1%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고, 어려움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1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캘러웨이, 매각 주관사 통해 한국 기업들 노크했지만…'쉽지 않네’
- 샤워실 딸린 사무실 요청한 최정우 전 포스코 회장
- 유재석 이웃사촌 된 ‘96년생’ 세븐틴 호시… 50억원 주택 최연소 매수
- 전 세계 '젊은 대장암' 급증... 혈변 의심해야
- [단독] 백종원이 분위기 띄운 덕에... 고피자, 푸드테크 앞세워 IPO 도전
- [벤처 인사이드] “일회용컵 재활용률 1→30%” …'日 공략하는’ 나와 “세계적 ESG기업 될 것”
- 롯데바이오로직스, 내달 송도 공장 착공... 롯데家 3세 신유열 경영능력 시험대
- 토스·두나무 장외株에 수억씩 넣은 자산가들... 투자심리 살아났다
- 외신도 주목한 韓 ‘은둔형 외톨이’... “MZ세대 완벽주의 때문”
- “이 집은 손주 줄 건데” 상속 시장 뜬다… 은행 유언대용신탁 1兆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