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애매한 3순위' DB, 필요한 포지션은 포워드?

조영두 입력 2022. 9. 23. 08:53 수정 2022. 9. 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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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순위 지명권이 나온 DB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원주 DB는 지난 21일 서울 신사동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전체 3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3순위 지명권을 놓고 고민 중인 DB. 과연 이상범 감독의 말대로 포워드 중 한 명을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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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3순위 지명권이 나온 DB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원주 DB는 지난 21일 서울 신사동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전체 3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16%의 확률을 갖고 있었고 창원 LG, 수원 KT에서 이어 세 번째로 DB의 이름이 새겨진 공이 나왔다.

로터리픽 지명권이 나왔음에도 DB는 고심에 빠져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BIG2로 꼽히는 가드 양준석(연세대)과 센터 이두원(고려대)를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 LG와 KT에서 양준석과 이두원을 뽑을 것이 확실하기에 다음 선택권을 갖고 있는 DB의 머리가 더욱 아플 수밖에 없다.

DB 이상범 감독은 “솔직히 아쉽다. 두 명(양준석, 이두원)을 제외하면 즉시 전력감 선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미래를 위해서 투자해야 되는 상황이다. 팀 내부적으로 미팅을 통해서 누굴 뽑을지 결정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DB의 로스터를 살펴보면 가드와 빅맨은 여유가 있다. 가드진은 주전이 유력한 두경민과 이선 알바노를 비롯해 박찬희, 이준희, 정호영, 김현호, 원종훈까지 차고 넘친다. 빅맨진 또한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와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오갈 수 있는 강상재가 있다. 오는 11월에는 이윤수가 상무에서 복귀한다.

그러나 포워드진 뎁스는 다소 얇다. 윤호영은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할 수 없고, 박상권과 윤성원은 무게감이 떨어진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영입한 최승욱이 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다. 때문에 포워드 수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몰포워드 자리에 (최)승욱이가 버텨주고 있고, (강)상재도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윤)호영이의 나이가 있기 때문에 포워드 자원이 필요하긴 하다. 내년에 (김)훈이가 상무에서 돌아오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포워드 라인이 급하긴 한데 좀 더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올해 드래프트 참가자 중 1라운드에 뽑힐 것으로 예상되는 포워드는 박인웅, 문가온(이상 중앙대), 신동혁(연세대) 정도다. 이중 박인웅은 로터리픽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 공수 양면에서 중앙대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며, 파이터 기질도 갖추고 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도 그의 장점 중 하나다.

3순위 지명권을 놓고 고민 중인 DB. 과연 이상범 감독의 말대로 포워드 중 한 명을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될까. 그 결과는 오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알 수 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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