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선산업 AI-로봇으로 비약적 발전, 한국 위협

박형기 기자 2022. 9. 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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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조선 산업에 인공지능(AI)과 로봇을 도입,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 한국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중국이 AI와 로봇을 조선 산업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AI 분야에서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고, 로봇 산업도 상당히 발전돼 있다.

SCMP는 미래의 조선산업 패권은 AI와 로봇이 결정할 것이라며 AI와 로봇에 강점이 있는 중국이 최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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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조선 산업에 인공지능(AI)과 로봇을 도입,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 한국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중국은 현재 세계 조선시장 점유율 면에서 한국을 14%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다. 양적으로 이미 세계 최대의 조선강국이다.

그러나 중국이 기술력이 덜한 컨테이너선에 집중하고 있는데 비해 한국은 보다 기술집약적인 액화천연가스(LNG)선 제조에 집중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는 아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8월에만 대형 LNG선 4척을 수주하는 등 여전히 잘나가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기술적 우위를 위협을 받고 있다. 중국이 AI와 로봇을 조선 산업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AI 분야에서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고, 로봇 산업도 상당히 발전돼 있다.

중국은 방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엄청난 각종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AI 분야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중국은 또 젊은 층이 아이를 낳는 것을 기피하자 미래의 노동력 부족에 대비해 로봇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AI와 로봇은 한중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 기술적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맞게 산업 전략을 재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SCMP는 충고했다.

SCMP는 미래의 조선산업 패권은 AI와 로봇이 결정할 것이라며 AI와 로봇에 강점이 있는 중국이 최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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