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개최 기원..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 출범
[KBS 부산] [앵커]
국내에서 열리는 첫 세계탁구선수권 대회가 2024년 부산에서 열립니다.
어제 조직위도 공식 출범했는데요.
코로나19로 한번 취소까지 됐던 만큼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림픽 때마다 메달을 휩쓰는 탁구 강국 한국.
그 명성과 달리 아직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경험은 없습니다.
2020년 부산에서 열려야 했지만, 코로나19로 여러 번 일정을 미루다 결국, 취소됐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하는 조직위원회 출범식도 열렸습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조직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유승민/대한탁구협회 회장 : "최고의 성공한 대회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거고요. 특히 마케팅 그리고 팬들과 함께하는 어떤 그런 행사를 하면서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를 대내·외적으로 많이 알려서 성공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출신의 '탁구 여왕',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은 조직위 수석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2024년 2월, 벡스코에서 열흘간 열리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는 40개국에서 2천 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이 참여합니다.
특히 2024년은 국내에 탁구가 도입된 지 백 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병진/부산시 행정부시장 : "조직위원회와 힘을 합쳐서 대회가 충실히 준비될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찬사받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대회의 남녀 각 8강 진출팀에게는 2024년 7월 열리는 프랑스 파리올림픽 탁구 단체전 자동출전권도 주어져 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이 XX들이, 쪽팔려서” 막말 논란…“참사” vs “사적 발언”
- [취재후] 정부도 BTS도 ‘문제 없다’는데…사람들은 왜 분노할까
- 실외 마스크 해제 ‘가닥’…이르면 오늘 발표
- 서방, 러 ‘동원령’에 추가 제재로 맞불…푸틴 최측근 “전략핵무기 사용할 수도”
- 한미 기준금리 역전 괜찮다고? 자칫하다간 이렇게 된다
- SH “내곡지구 개발이익 1조 3천억여 원…목표의 5배”
- ‘자회사·민간 이양’…공공기관 57곳 1,300여 명 축소
- [현장K] 눈속임 배추망 활개…‘金추’ 노린 얌체 상술
- “스토킹한 여성 어머니 살해, 보복 아니다?”…이석준, 2심 시작
- 처벌 사각지대 ‘온라인 스토킹’…79%가 “피해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