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음달 11일부터 무비자로 간다.. 입국 규제 대폭 완화키로

도쿄/성호철 특파원 2022. 9. 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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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다음달 11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일본정부관광국 모습/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11일부터 외국인이 비자 없이 일본에 입국하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

2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11일부터 입국자 하루 5만 명 상한제를 철폐하고 미국 등 외국에서 일본으로 무비자 입국과 개인 여행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2020년 3월에 해외 입국자의 무비자를 철폐했고 한국도 무비자 입국길이 막혔다. 규제 강화 이전에는 한국을 포함한 90여 국가의 외국인은 무비자로 90일까지 일본 체류가 가능했다. 이번 무비자 입국 허용 방침에 따라, 한국인도 큰 문제가 없는한 이날부터 입국 제한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또 타격을 입은 관광 산업의 수요 진흥을 위해 다음달 11일부터 자국민에게 정부가 국내 여행 할인권을 배포할 계획이다. ‘전국여행지원’ 정책으로, 자국민 1인당 8000엔(약 8만 원)까지 지원한다. 숙박 비용도 5000엔까지 지원해준다. 예컨대 1박에 1만엔의 숙박 상품은 절반 가격으로 묵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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