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영·스위스도 금리인상..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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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일제히 단행한 금리 인상 충격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600은 전 거래일보다 1.79% 하락한 399.76,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 하락한 1만2531.63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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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럽 주요 증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일제히 단행한 금리 인상 충격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600은 전 거래일보다 1.79% 하락한 399.76,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 하락한 1만2531.63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87% 내린 5918.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8% 내린 7159.52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기준금리를 1.75%에서 2.25%로 0.5% 포인트 올리면서 지난달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빅스텝'을 밟았다.
앞서 스위스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끝냈고,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인 2.25%로 0.5% 포인트 인상했다.
스웨덴 중앙은행도 지난 20일 기준 금리를 1.0% 포인트 인상하며 시장 전망을 뛰어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21일 기준금리를 3번 연속 0.75% 포인트 인상하자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저물고 일제히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올 하반기부터 유럽에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연준의 세 번째 자이언트 스텝 이후 달러 가치가 치솟으면서 유로화 가치가 고꾸라졌다. 유로화는 뉴욕 시장에서 장중 0.9806달러까지 하락, 20년 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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