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전·부천 3파전..재점화된 2위 싸움, 지금부터가 진짜다

박준범 입력 2022. 9. 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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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

2위에 올라 있는 FC안양(승점 63·36경기)은 21일 대전하나시티즌(승점 61·35경기)에 패했다.

반면 3위 자리를 탈환한 대전은 안양과 격차를 승점 2로 확 줄였다.

이민성 대전 감독도 안양을 제압한 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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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형(왼쪽부터), 이민성, 이영민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3파전. 지금부터가 진짜다.

광주FC의 K리그2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2위 싸움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2위에 올라 있는 FC안양(승점 63·36경기)은 21일 대전하나시티즌(승점 61·35경기)에 패했다. 2위 자리는 지켰으나 불안함이 가중됐다. 반면 3위 자리를 탈환한 대전은 안양과 격차를 승점 2로 확 줄였다. 대전이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2위 탈환도 가능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고 있는 4위 부천FC(승점 60·36경기)도 경쟁자다. 안양과 1경기 차에 불과하다.

안양은 2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15경기 무패(10승5무) 행진이 끊긴 뒤 3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하다. 광주와 대전에 연달아 무릎을 꿇었다.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안드리고와 아코스티가 부상으로 빠져 있고, 조나탄은 부친상을 당해 대전전에 이어 다음 서울 이랜드전도 출전이 어렵다. 대전전에서는 투지를 불어넣던 김정현이 햄스트링을 붙잡고 쓰러졌다.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안양은 하나둘씩 돌아오는 부상자들에게 기대를 걸어야 한다.

대전은 일단 큰 산을 넘었다. 이민성 대전 감독도 안양을 제압한 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다만 고민도 있다. 대전이 자랑하는 외국인 공격 편대의 힘이 떨어져 있다. 안양전에서도 이민성 대전 감독은 카이저를 전반 45분만 기용했다. 후반 투입한 레안드로와 윌리안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래도 공민현, 이진현, 김인균 등 국내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일정도 대전이 가장 타이트하다. 경쟁 팀들과 달리 주중 경기가 1차례 남아 있다.

부천도 내친김에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부천은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로 승점 10을 쓸어 담았다. 이 기간 11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발휘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부천이기에 상승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다음달 8일에는 안양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도 남아 있다. 지금 격차를 유지한 뒤 안양전에서 승리하면 순위를 뒤집을 수도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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