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伊 복귀' 사실상 불가능.."토트넘, 1년 연장 옵션 언제든 발동 가능"

신인섭 기자 2022. 9. 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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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유벤투스 이적설에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언제든지 콘테 감독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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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유벤투스 이적설에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언제든지 콘테 감독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최근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부진에 빠지며 팬들이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7경기에서 단 2승을 챙기며 8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강등권에 위치한 몬차를 상대로 0-1로 패하며 경질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이 후임으로 고려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벤투스와 인연이 깊다. 선수 시절에도 13년간 몸담으며 1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를 지휘했다. 당시 콘테 감독은 부임 첫 시즌 무패 우승, 2013-14시즌 역대 최다 승점 우승 등을 이뤄내며 3시즌 연속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현재 토트넘을 지도하고 있지만,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지난해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팀을 4위로 이끌며 3시즌 만에 UCL에 올려놓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골드 기자는 1년 연장 옵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콘테 감독의 계약은 2022-23시즌이 끝난 내년 여름이다. 하지만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또한 이 옵션은 쌍뱡향 옵션이라는 것인데, 이는 양 당사자가 연장에 동의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토트넘이 선택권을 쥐고 있고 구단은 언제든지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토트넘은 원한다면 언제든지 콘테 감독과 1년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의미다. 만약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게 된다면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2024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이 연장된다.

이는 유벤투스 입장에서 골치 아픈 일이다. 만약 유벤투스가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고 콘테 감독을 데려오려 한다면 알레그리 감독 경질 위약금, 콘테 감독 선임 비용 그리고 토트넘에 지불해야 하는 보상금 등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골드 기자는 "복귀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있다. 콘테 감독은 2014년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과 사이가 틀어졌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은 최근 몇 년간 콘테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아넬리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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