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설' 김민재..이적해도 692억에 내년 여름이나 가능

이규학 기자 2022. 9. 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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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여름에나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터키 'CNN'은 22일(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 방출 조항을 활성화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 김민재의 방출 조항을 활성화해 영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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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여름에나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터키 ‘CNN’은 22일(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 방출 조항을 활성화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유럽 진출 이후 꽃길을 걷고 있다. 튀르키예 리그의 페네르바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세리에A 명문 나폴리로 이적할 수 있었다. 당시 팀 내 핵심 센터백이었던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언급되면서 현지에선 김민재에 대한 기대가 컸다.


김민재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현재 나폴리가 치른 모든 대회 9경기에서 8경기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저돌적인 수비, 빌드업, 집중력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준 김민재는 나폴리의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위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김민재는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 후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나폴리에서 엄청난 실력을 뽐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과 경쟁할 선수를 찾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가 부진하는 가운데 필 존스, 악셀 튀앙제브, 빅토르 린델로프 모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한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 김민재의 방출 조항을 활성화해 영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월에는 영입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이탈리아 유력지 ‘디 마르지오’는 “김민재의 방출 조항은 1월에 발동할 수 없다. 이 조항은 나폴리에서 1년을 보낸 뒤에 활성화된다. 방출 조항도 실제로 4,500만 유로(약 623억 원)가 아니라 5,000만 유로(약 692억 원) 정도다”라고 밝혔다.


이에 영국 ‘팀 토크’는 “맨유는 1월에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지만, 방출 조항이 발동되지 않는다. 당연히 방출 조항보다 높은 금액이다. 따라서 맨유의 관심이 확실하다면 김민재의 이적은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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