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일본 환시 개입 이해하지만 동참하지 않았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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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엔화의 반등에 일조했다.
미 재무부는 22일(현지시간) 일본 정부와 공조해 환율시장에 개입하지 않았지만 개입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마아클 키쿠카와 미 재무부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오늘(22일) 일본 은행이 환율시장에 개입했다"며 "일본의 조치를 이해한다. 이는 최근 급등한 엔화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라고 일본 정부는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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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재무부가 엔화의 반등에 일조했다. 미 재무부는 22일(현지시간) 일본 정부와 공조해 환율시장에 개입하지 않았지만 개입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마아클 키쿠카와 미 재무부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오늘(22일) 일본 은행이 환율시장에 개입했다"며 "일본의 조치를 이해한다. 이는 최근 급등한 엔화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라고 일본 정부는 설명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일본의 개입에 참여하지는 않았다고 키쿠카와 대변인은 덧붙였다.
일본은행은 22일 저녁 엔화를 대거 매입하며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환시개입에 나섰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3연속으로 0.75%p 올렸다. 하지만 일본은행은 초완화적 금융정책을 유지하며 미국과의 금리격차가 더욱 벌어졌고 달러/엔 환율(엔화가치와 반대)은 심리적 지지선 145엔이 무너졌다.
결국 일본은 24년 만에 처음으로 환시에 개입했고 환율은 145.81엔에서 40분 만에 140.31엔까지 밀렸다. 엔화 가치는 4%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거래에서 환율 변동폭은 2016년 6월 이후 가장 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후 뉴욕 시간대 거래에서 환율이 다소 올랐지만 142엔대에서 안정화하며 엔은 1% 넘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 장관은 지난 7월 엔을 떠 받치기 위해 시장 개입을 지지할 의도는 없다고 밝혔고 이후 엔은 계속해서 추락했다.
옐런 장관은 지난 7월 일본 방문 당시 "일반적으로 미국, 일본과 같은 주요 7개국(G7)들은 환율을 시장이 결정하게 둬야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아주 예외적이고 특수환 경우에만 개입이 허용되며 개입에 대해 (일본과)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달 7일 미 재무부는 2달 전 옐런 장관의 발언과 같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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