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레전드의 옹호 "매과이어 향한 비난 과도해"

박문수 2022. 9. 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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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리빙 레전드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매과이어 상황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9년에는 맨유가 매과이어에게 구애의 손길을 뻗었다.

오버 페이 논란 속, 매과이어는 입단 반 시즌 만의 맨유 주장이 됐다.

사실상 팀의 후보로 전락했고 이제 맨유는 매과이어가 있을 때보다 없을 때 더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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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퍼디낸드 만큼은 아니어도 매과이어도 매우 좋은 선수다. 그를 향한 비난을 보면 내가 다 안타깝다"

이탈리아 리빙 레전드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매과이어 상황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키엘리니는 22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매과이어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의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서 "매과이어 상황을 보면 안타깝다. 그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적료가 8천만 파운드였기 때문에 매과이어에 대한 요구 사항도 많다. 그렇다고 그가 매 경기 최고가 되어야 할까?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시장의 가치는 통제할 수 없는 여러 측면에 달려 있다. 매과이어를 탓해서는 안 된다"라고 매과이어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서 그는 "매과이어와 스톤스는 훌륭한 듀오다. 물론, 매과이어는 퍼디낸드와 같은 선수는 아니다. 그래도 충분히 좋은 선수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월드컵과 같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면, 핵심 선수들에게 몇 가지 문제가 생기면 불가능해진다.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들 중 하나다"라며 월드컵을 위해서도 매과이어에게 문제가 생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매과이어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레스터 시티 핵심 수비수였던 그는 삼사자 군단의 주전 수비수로 나서며 잉글랜드의 월드컵 준결승행을 도왔다. 2019년에는 맨유가 매과이어에게 구애의 손길을 뻗었다. 그렇게 그는 8천만 파운드(약 1,266억 원)에 달하는 높은 이적료와 함께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오버 페이 논란 속, 매과이어는 입단 반 시즌 만의 맨유 주장이 됐다. 그러나 매과이어의 부진이 이어지자 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자신에 대한 비난 탓인지, 좀처럼 매과이어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팀의 후보로 전락했고 이제 맨유는 매과이어가 있을 때보다 없을 때 더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팀에서는 물음표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여전히 매과이어를 신뢰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로서는 부진한 주전 중앙 수비수 존재는 여러모로 골칫거리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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