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l.star] 이래야 '에이스'지..음바페, 입 벌어지는 '솔로골'로 프랑스 첫 승 견인

김환 기자 2022. 9. 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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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뢰블레 군단의 에이스는 킬리안 음바페였다.

프랑스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1조 5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후 프랑스는 뒷문을 단단하게 걸어 잠그며 오스트리아의 공격을 막아냈고, 이번 시즌 UNL 첫 승을 신고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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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역시 뢰블레 군단의 에이스는 킬리안 음바페였다.


프랑스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1조 5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UNL 첫 승을 거뒀고, 조 3위로 올라섰다.


첫 승이 필요했던 프랑스다. UNL 일정이 5차전까지 진행됐지만 프랑스는 그동안 2무 2패를 거두며 지난 시즌 UNL 우승 국가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이대로 간다면 일찍이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 이번 경기는 조 3위와 4위를 가리는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였기 때문에 더욱 중요했다.


하지만 경기는 프랑스의 마음처럼 쉽게 흘러가지 않았다. 전반전 초반부터 펼쳐진 치열한 공방전. 팽팽한 흐름 속 올리비에 지루와 음바페가 연계를 통해 오스트리아의 수비를 제치고 선제골을 노렸지만 음바페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프랑스가 밀어붙이기는 했지만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 34분 코너킥에서 나온 오렐리엥 추아메니의 오버헤드킥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앙투안 그리즈만의 헤더도 골키퍼의 빠른 대처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프랑스 선수들은 박스 바깥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의 골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었다.


변화가 필요했고, 환기가 필요했다. 그 때 음바페가 나섰다. 후반 10분 오스트리아의 실수로 인해 프랑스가 기회를 잡았고, 음바페가 오스트리아 수비수 네 명을 제친 뒤 문전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오스트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몇 차례 선방을 펼치며 프랑스를 좌절시켰던 파트리크 펜츠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슈팅이었다.


역시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는 음바페였다. 답답한 공격의 혈을 뚫는 한 방이 필요했던 그 때, 바로 음바페가 빛났다.


음바페의 선제골 이후 기세를 잡은 프랑스가 공세를 이어갔다. 결국 격차를 벌리는 데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그리즈만이 박스 우측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지루가 머리로 꽂아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프랑스는 뒷문을 단단하게 걸어 잠그며 오스트리아의 공격을 막아냈고, 이번 시즌 UNL 첫 승을 신고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지켰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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