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산 대종사의 익산성지 개방..원불교문화예술축제 28일 개막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원불교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함께하는 '2022 원불교문화예술축제'를 오는 28일부터 10월16일까지 서울과 전북 익산지역에서 개최한다.

'다같이 함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제32회 원불교미술제, 제11회 원묵회서예대전, 제9회 원불교서예협회전, 제7회 원불교콘텐츠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함께 진행한다.

리셉션 및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특히 원불교는 이번 축제 기간에 익산성지(중앙총부)를 일반에 개방한다. 오는 10월7일에는 '원앙상블 -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을 소태산 대종사가 생전에 주석했던 건물인 '송대(松臺)'를 배경으로 중앙총부에서 진행된다.

원불교 문화사회부 부장 이명아 교무는 "원불교 문화예술인들이 마련한 조촐한 이 자리를 통해 나를 위하고 너를 살리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일원 문화로 모두를 보듬고 위로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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