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투수 포기하면 60홈런 칠수 있다" ML 청정거포급 파워 인정

2022. 9. 2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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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마침내 60홈런 고지를 밟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1)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가운데 과연 누가 바통을 이어 받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미국 'CBS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60홈런을 칠 수 있는 15명의 현역 슬러거'를 주제로 저지에 이어 60홈런을 생산할 수 있는 거포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 유일하게 선정된 선수가 있다. 저지와 함께 올해 아메리칸리그 MVP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LA 에인절스의 '투타 만능' 오타니 쇼헤이(28)의 이름도 포함된 것.

그런데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동시에 소화하는 선수다. 그럼에도 60홈런을 때릴 수 있을까. 'CBS스포츠'는 "오타니가 선발로테이션에 있는 한 지난 해에 기록한 홈런 46개를 넘어서는 것이 가능할 것 같지 않다. 60홈런에 도전하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너무 크다"라면서 "반면 타자에 전념하면 60홈런도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만약 오타니가 투수를 포기하고 타자로만 뛴다면 60홈런도 꿈이 아니라는 예측이다. '타자 오타니'로서는 저지와 동급의 파워를 갖췄다는 평가와 다름 없다. 오타니는 이미 지난 해 홈런 46개를 터뜨리면서 이도류로도 홈런 40개 이상 때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올해는 홈런 34개를 생산한 오타니는 벌써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7홈런을 축적할 정도로 파워히터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오타니 외에 60홈런에 도전할 만한 선수로는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즈, 미네소타 트윈스의 바이런 벅스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오네일 크루즈, 보스턴 레드삭스의 라파엘 데버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놀란 고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오스틴 라일리, 시애틀 매리너스의 훌리오 로드리게스,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 세인트루이스의 조던 워커가 꼽혔다.

[LA 에인절스의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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